이번 사이판 여행은 오로지 "휴양"이 목적이었기에 이것저것 알아보지 않고
사이판을 가게 되었습니다~
근데 리조트에 하루반을 있다보니 여행 온것같지도 않고 영 지루하더라구요
그래서 급히 검색하다 알게된 "그날의 사이판"
투어를 즐길 시간이 단 하루였기에,
마나가하 섬과 정글농장을 하루에 끝낼 수 있는지,
전날인데 예약이 가능한지 걱정하며 문의했는데...
역시나 전문가는 다르시더군요! 바로 스케쥴 쫙~~~~
정글투어->체크아웃 후 점심->마나가하섬->유니스라운지->공항
정글농장 투어는 35년을 사이판에 사셨다는 가이드분이 해주셨는데
아이들이 초등학생이라 사이판의 과거와 현재를 알려줄 수 있는
너무나 잼있고 알찬 가이드 정말 좋았습니다.
체크아웃 후 짐을 어찌할지 고민이었는데 너무나 감사하게 짐 보관도 해주시고
아이스박스, 돗자리, 음료 , 물도 준비해주셔서 가볍에 마나가하섬을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마나가하섬은 보통 오전에가시던데 오후에 가니 사람도 많지않아 섬을 온전히 볼 수 있어
더 좋았네요!
마나가하섬 투어 후 유니스 라운지에 짐을 보관하고 가라판시내구경 후 푹 쉬었네요.
유니스 라운지 또한 너무나 깨끗하고 사장님 내외분도 친절하셔 맘편히 쉬었습니다~
여기까지일정...그날의 사이판덕분에 편히 일정을 끝냈는데요...
그다음 문제가 ㅠㅠ
유니스 라운지에서 너무 푹 쉰 나머지 공항에 도착해서야 이쁜딸의 핸드폰을
라운지 공용충전기에 놓고 온걸 알게되었어요ㅠㅠ
그걸 왜 이제야 이야기하는거니 딸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도움을 청할 곳은 없고 생각나는 분이라고는 너무나 친절하셨던 "그날의 사이판"
11시30분 너무 늦은 시간이었지만 급히 연락을 드렸네요. 어찌나 죄송한지....
이런저런 사정을 말씀드리니 그냥 거기 계시라고, 좀전 샌딩했던 분이 다시 가져다 드릴꺼라고..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비용을 얼마나 드리면 되냐 하니 그냥 해드린다고~~
정말 너무너무너무 감사하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타지에서 도움을 청할 곳이 없을때 도움을 주신분...평생 기억에 남겠죠??
사이판 하면 아마 "그날의 사이판"이 떠오를 것입니다~
너무 친절하시고 기분좋은 웃음을 갖고계신 사장님!
정말 감사했습니다~~